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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인방송 = 안재균 기자 ]

 

■ 방송 : 경인방송 라디오 <장용의 시사토픽> FM90.7 

 

 

 

■ 진행 : 장용

 

 

 

■ 인터뷰 : 윤환 계양구의회 의장<다시듣기>

 

◆ 장용: 중앙의 권력을 분산해서 주권자에게 돌려주는 이 시대의 시대정신. 자치분권. 오늘 이 시간에는 제 8대 의회를 이끌어 온지 1년을 맞이한 인천광역시 계양구의회 윤환 의장이 직접 스튜디오에 오셨습니다. 계양구 얘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윤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장용: 저희 시사토픽엔 처음 오신 것 같습니다.

 

◇ 윤환: 불러주시지 않으셔서... 자주 불러주십시오.

 

◆ 장용: 죄송합니다. 구의회를 3선 하셨어요? 계양구 사신 지는 굉장히 오래되셨다고요?

 

◇ 윤환: 4대째 살고 있습니다.

 

◆ 장용: 4대째. 보통 1대를 30년 보는데. 적어도 120년 이상이네요.

 

◇ 윤환: 네. 그렇습니다.

 

◆ 장용: 대단하십니다. 혹시 계양 윤씨입니까?

 

◇ 윤환: 파평 윤씨입니다.

 

◆ 장용: 계양에 오래 사셔서 그런 줄 알았습니다.

 

◇ 윤환: 계양 윤씨는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장용: 알고 있습니다. 이제 제 8대 의회를 이끌어 오신지가 1년이 됐습니다. 구 의원의 경험도 많으시고 지역 현안이나 지역 정치를 누구보다 잘 하시는 분이라 의장이 되셨고요. 의장으로써의 1년의 시간을 어떻게 소회하십니까? 

 

◇ 윤환: 지역 정치를 하면서 여러 가지 문제가 있을 텐데 불필요한 예산은 과감하게 삭감을 했고, 삭감한 예산들을 꼭 필요한 노인 일자리나 체육 시설 건립 등 취약 계층을 위해 더 증액해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그런 쪽으로 추진을 하고 있고요. 지역아동 지원이나 제한군인 예우를 좀 더 해드린다든지 아빠 휴직 조례를 만들어서 그런 부분을 추진한 게 성과가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 장용: 어쨌든 계양구에서 오래 사셨고 또 지금 계양구의 일을 보고 계신 거예요 정치를 떠나서. 또 계양구의 구석구석을 잘 아시겠네요. 누구 집에 숟가락이 몇 개 있는지 까지 아시겠네요.
◇ 윤환: 그 정도까진 아니고요.

 

◆ 장용: 특히 아빠 육아 휴직, 출산 입양 장려, 공공 무역 육성, 재향 군인에 대한 예우를 성과로 보셨는데요. 가장 기억에 남는 '이건 정말 뜻이 깊다.' 계양구를 위해 정말 잘한 것 같다는 걸 뽑는다면 어떤 것이 있습니까?

 

◇ 윤환: 그 동안 계양구가 베드타운이라는 오명 속에서 살아왔거든요. 제가 초선 당선 되면서 박형우 청장하고 서문 산업단지 시작을 했습니다. 거의 10년 만에 지난 9월 준공식을 가졌는데 그동안 베드타운이라는 오명 속에서 살아오면서 서운 산업단지가 준공되면서 일자리가 생겨나고 이제 세수가 확보된 것은 큰 성과가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 장용: 어찌됐든 구 경제에도 도움이 많이 될 것이고, 주민들에게도 보이지 않는 혜택이 당연히 생길 거고요.

 

◇ 윤환: 3기 신도시가 발표되기 전에 그것이 모태의 역할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 장용: 서운 산단 외에도 관광 산업단지 조성도 생각하고 계시다고요? 아라뱃길과 가까우니까 연계해서 계획이 있으신 모양입니다?

 

◇ 윤환: 저는 수도권의 계양산을 명산이라고 자칭하고 있는데요. 가장 많이 수도권의 많은 산악인분들이 계양구 산이기 때문에 각종 규제에 묶여서 정체되고 있는 부분이 있어요. 계양산성이 국가 사적지로 지정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문제가 있는데요. 그래서 역사박물관이 지어지고 있고, 내년 초쯤이면 준공을 할 겁니다. 개관식을 할 건데요. 계양산과 경인 아라뱃길 벨트가 구성이 돼야 하는데요. 경인 아라뱃길에 진수공간법이 만들어졌는데 결국 직위법 때문에 개발을 하지 못하고 있어요. 이런 불합리한 점이 있어서 특별법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계양산과 아라뱃길이 어우러지면 인천의 관광명소로서 자리를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장용: 물과 산은 불가분의 관계인데 말이죠. 산과 물은 만나줘야 합니다. 코스입니다. 우리가 한정식을 먹고 끝에 눌은밥을 먹듯이 개운한 코스가 돼줘야 하는데 중간에 딱 막히는 게 아쉽군요.

 

◇ 윤환: 법률적인 테두리가 있어서 아쉬운 점이 있고, 풀어나가야 할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 장용: 지금 청취자분들이 진행자가 왜 계양구의 편애하는 발언을 하느냐고 오해 하실 수 있는데 저도 계양구 구민이기 때문에 다소 팔이 안으로 굽는 점 많은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누구나 마찬가지 아닙니까? 내가 사는 동네에 근사하게 뭐가 꾸며진다는 건.

 

◇ 윤환: 계양산에 계양구민만 찾아오시는 게 아니라요. 수도권의 많은 분들이 이용하시기 때문에 당연히 개발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장용: 중요한 건 동네 사람들이 행복해야 외지인이 와도 친절하게 맞이합니다. 동네 사람들이 우울하면 외지인이 관광을 와도... 

 

◇ 윤환: 그 지역 발전이 되려면 외부 손님들이 많이 찾아오는 도시가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장용: 계양구 위주 얘기는 접도록 하겠습니다. 너무 나가면 공정하지 못한 방송이 되기 때문에. 어쨌든 의정 활동을 하시면서 소통의 많은 방점을 두고 계신 것 같아요. 건의사항도 많을 것이고 구민 분들의 민원도 꽤 들어올 텐데 윤환 의장님께서는 어떻게 해결하십니까?

 

◇ 윤환: 저는 소통과 현장 중심으로 의정활동의 역점을 뒀습니다. 구민들의 불편사항을 청취하고 현장 상황을 봐서 다양한 의견을 의정에 반영함으로써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편의시설 증진에 노력했다고 생각합니다. 각종 단체나 기관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목소리를 듣고, 우리의 입장을 전달해서 서로가 소통의 역할을 만들어갔습니다. 현장에서는 의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니 상당히 좋다, 그 동안 그런 기회가 없었는데 너무 좋다는 의견이 많아서 앞으로도 그런 역할을 할 것입니다.

 

◆ 장용: 근데 민원 위주의 얘기를 들어보면 어떤 문제가 답답해서 꼭 해결해야 되는데 관계부서나 관계 기관과 막히는 경우가 있잖아요. 그건 어떻게 하나요?

 

◇ 윤환: 저는 현장에 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현장을 제가 먼저 보고요. 동태를 살펴보고 이런 사업들이 추진을 해야 될 것인가 아닌가를 다각도로 검토한 후에 집행부와 소통하게 되면 해결 방법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런 식으로 풀어가고 있습니다.

 

◆ 장용: 어쨌든 윤한 의장님을 비롯한 계양구의 많은 의원께서 구민에 대한 대의를 해주시는 거에요. 대변도 해주시고 집행부에 대한 감시, 견제도 해주시는 걸 책임으로 알고 계시겠죠. 계양구 발전, 계양구의회는 윤한 의장님을 비롯해서 계양구 발전이 가장 큰 목적 아니겠습니까? 의회는 어떤 곳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까?

 

◇ 윤환: 그동안 계양구는 50년 동안 그린벨트에 묶여서 정체된 지역이라고 보시면 되겠고요. 북구에서 분할이 돼서 계양구로 분구가 됐는데요. 변방의 지역으로 그런 표현이 있었습니다. 그린벨트에 묶여 있다 보니 재산권 침해도 여러 가지로 받고 있었던 지역인데요. 이제 계양 산업단지가 준공을 하고, 계양 테크노밸리 3기 신도시가 발표되면서 빛이 조금씩 보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장용: 우수 기업들도 많이 유치되고 있습니까? 

 

◇ 윤환: 지금 성운 산업단지에 71개 업체가 입주 했고요. 한 50여 개의 업체가 산업단지 공장을 짓고 있거든요. 인력을 뽑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아마 내년쯤이면 입주가 완료될 것 같고요. 저희가 일자리를 약 8천 개 정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약 8천 개 정도 일자리를 1차 성공을 표본으로 삼고, 제 2차 산업단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약 7만 5천 평을 준비해서 이것도 2023년도에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 장용: 8천 개 일자리면 대략 3만 명 정도에 혜택이 가는 겁니다. 보통 2만 4천~3만 명 정도의...

 

◇ 윤환: 입주만 그렇지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요인이 상당히 있기 때문에 경제적 효과는 상당하다고 봅니다.

 

◆ 장용: 아까 계양산성도 살짝 말씀하셨는데요. 계양산성 박물관이 내년 초에 개관을 한다고요? 사실 계양이 인천의 중심이었는데 어느 순간 계양이 인천의 외곽이 됐다는 느낌을 받으셨다는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 윤환: 역사적으로 계양이 인천보다 앞서가고 있습니다 . 804년 역사를 갖고 있는 중심도시인데요. 앞으로 인천의 역사의 중심이 계양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계양산성 역사 박물관이 전국 최초로 알고 있거든요. 지금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기 때문에 내년 2월, 3월 정도가 되면 개관식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계양산성이 복원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역사박물관도 개관이 되면 많은 분들이 계양산에 관련돼서 많은 지식을 얻어 가실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그리고 선조들의 유물들을 전시해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장용: 말 그대로 전국 유일의 산성 전문 박물관이죠. 유일무이한 계양 산성 전문 박물관이 생기면 타 지방에서 어딘가 찾아내서 할 수도 있지만 계양구가 첫 포문을 열게 된 거죠. 구의회에 중요한 요건 중 하나가 집행부와의 관계, 견제, 균형 아니겠습니까? 윤한 의장님은 집행부와 갈등은 없는 편입니까? 원활하게 업무 활동이 됩니까?

 

◇ 윤환: 아시다시피 인천 10개 구,군 중에서 가장 자본이 없는 곳이 계양구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견제는 철저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와 동시에 협조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협조해서 구민들의 삶과 질과 편의를 증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생각하면 저희가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고요. 또, 저희의 역할과 기능이 있기 때문에 불필요한 예산이나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냉정하게 질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동안 그런 역할을 해오고 사전에 구와 집행부의 소통 역할을 잘 해오고 지역 의원들이 정당이 다르고 지역이 다르긴 하지만 사전에 조율을 잘 해서 합리적이고 화합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장용: 계양구 의회의 윤한 의장님과 얘기를 나누고 있는데요. 윤한 의장님이 생각하는 계양구의 미래 모습을 어떻게 꿈꾸고 계십니까?

 

◇ 윤환: 그동안 잠만 자고 나가는 도시다, 베드타운이라는 도시라는 얘기를 들어오면서 자존심도 굉장히 상했습니다. 그래도 계양 산업단지가 9월에 준공식을 가졌고, 계양 3기 신도시 테크노밸리가 발표되면서 뭔가 보이기 시작했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효성동 일환의 도시 재생 뉴딜사업이 전년도부터 진행이 되고 있거든요. 콘크리트 벽으로 이루어진 도시가 아니라 친환경적인 기반 시설만 확충해서 주민들이 외지로 떠나지 않고 살던 보금자리 그 자체로 살아갈 수 있는 도시 재생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공존할 수 있는 자족 기능을 갖춘 도시로 변모해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 장용: 저도 개인적으로 원도심, 구도심 얘기를 많이 합니다만 학교 때 먹었던 30년 전 만둣집이 35년 후에 다시 갔을 때 그 자리에 있으면 너무나 기분이 좋습니다. '이 만둣집 아직도 있네!' 대를 이어 하고 있다는 가게들을 만나면 아주 뭉클하고 에너지가 솟죠. 베드타운 하시는데 베드타운이라도 잠만 편히 자도 좋은 동네입니다. 잠만 자고 나가는 게 아니라 잠만 편히 잘 수 있는 동네는 기운이 굉장히 좋은 겁니다. 너무 베드타운에 화내실 일도 아닌 것 같아요. 끝으로 계양구 구민들에게 한 말씀 하신 다면요?

 

◇ 윤환: 지금 계양은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동안 여러 가지 그린벨트에 묶여서 침체의 터널에서 오랫동안 생활을 하셨는데 이제 침체의 터널에서 벗어나는 시기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남은 임기동안 계양의 발전과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더 힘쓰고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장용: 아마 듣고 계신 많은 계양구 구민들이 믿음직한 의장이라고 생각하실 겁니다. 오늘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인천광역시 계양구의회 윤환 의장과 계양구 얘기를 나눠봤습니다.



[안재균 ajk@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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