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산업센터 사통팔달 시대, 가치상승 예고된 알짜 분양은?

[미디어리퍼블릭] 이동섭 기자=부동산 규제가 강화되고 저금리 기조 장기화로 유동자금이 풍부해지자 오갈 데 없는 돈이 부동산 시장으로 쏠리고 있는 가운데, 이전에는 주택·아파트 등 주거용 부동산이 인기였다면 이제는 규제를 벗어난 비주거부동산 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는 추세다. 

최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 1월부터 9월까지 전국에서 거래된 상업·업무용 부동산(오피스텔 제외)은 총 12만7255건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11만1775건) 증가한 수치다. 7월에는 지난해 월평균 9314건이던 거래량이 2배 가량 증가해 1만8167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지난 8월부터는 지방세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주거용 오피스텔이 주택 수에 포함되는 등 규제가 일부 추가되면서 지식산업센터가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지식산업센터는 실 입주기업에게 취득세 50%, 재산세 37.5%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전매제한 기간이 없으며 분양가의 최대 80%까지 장기 저리 융자가 가능하다.

특히 수도권 내 과밀억제권역에서 성장관리권역으로 이전하는 경우에도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서울 및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가 특히 주목받고 있다.

삼부토건(주)는 경기도 김포시 구래동 일원에 연면적 3만평의 지식산업센터 ‘한강 르네상스 첨단 비즈나인’은 주변의 산업단지 배후수요가 풍부하고 주변 접근성과 특화설계를 갖췄다. 복도 넓이 7.2m, 지상 층고 4.2m, 근린생활시설 최고 층고 6m ‘드라이브인 시스템’을 갖췄으며, ‘도어 투 도어’가 도입돼 차량이 사무실 앞까지 진입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지난해 9월 개통된 김포골드라인, 서울 5호선 연장, 인천 2호선 연장을 비롯해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 구간이 오는 2026년 개통 예정이며, 인천공항고속도로, 김포한강로가 인접해 서울 및 도심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인근에는 구래지구, 장기지구 등 대단지 거주시설이 갖춰져 있어 다양한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특히 김포 한강신도시는 GTX-D 노선 신설에 대한 기대와 그 외 다양한 교통호재가 예고돼 있다는 점에서 눈여겨 봐야 할 곳 중 하나다. 5만6000가구 15만3000명이 거주하는 김포 한강신도시에는 김포 인구의 3분의 1이 거주하고 있다. 최근에는 규제를 피해 투자자, 실수요자까지 김포로 몰리면서 아파트값 매매거래가 수직 상승하며 신고가도 속속 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갈매피에프브이(주)는 경기도 구리시에 위치한 ‘구리갈매 휴밸나인’을 오는 12월부터 분양에 나선다. 지하 3층~지상 10층, 연면적 15만183㎡ 규모의 복합 지식산업센터다. 전층 6m 높은 층고로 공간 활용성을 갖췄으며 드라이브인 시스템과 도어 투 도어 시스템이 적용돼 업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지하철 경춘선 별내역 도보 5분, 8호선 별내역(2023년 개통 예정), GTX-B 노선(2022년 완공 예정)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일대에 ‘현대 테라타워 광명’을 공급한다. 하안동 일원에 지하 5층~지상 16층, 연면적 9만990여㎡ 규모다. 단지 내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호재로는 광명동굴 주변 도시개발사업(계획), 광명시흥테크노밸리(2024년 예정), 사업지 옆에는 우체국 사거리 신설역(예정)이 추진 중이다.

동성건설은 경기도 부천시 일대에 ‘신중동 더퍼스트’를 선보인다. 연면적 2만9045㎡, 지하 1층~지상 13층 1개동 규모다. 지상 10층부터 13층에는 총 172실의 기숙사를 분양 중이다. 지하철 7호선 신중동역 역세권 단지. 경인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 등 이동 용이하다.

이동섭 기자 news@post9.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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