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역세권 지식산업센터 ‘현대 그리너리 캠퍼스 별가람역’ 이달 계약

코로나19로 시장 경기는 위축됐지만 창업 기업은 늘고 있다. 이에 이들 기업의 사옥 마련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터도 덩달아 각광받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창업기업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창업기업 수는 148만4667개로 2019년(128만5259개)보다 1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지역에서 증가세를 보인 것은 이 통계가 수집된 2016년 이후 처음이다.

수도권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2019년 대비 지역별 창업기업 증가율 상위 톱5 지역은 인천(21.8%), 경기(19.7%), 세종(19.3%), 서울(17.8%), 대전(17.0%) 으로 수도권 3개 지역 모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경기는 2019년 창업기업 수가 36만1001개로 2018년(37만8899개)에 비해 4.7% 감소했으나 지난해에는 43만1992개로 19.7% 늘어났다.

이처럼 수도권 지역에 창업 기업이 늘어난 것은 수도권 내 광역 교통망 확충으로 서울 접근성을 비롯해 출퇴근 및 물류 이동의 편의성이 대폭 개선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의 높은 임대료를 절감하는 자구책으로 탈서울을 결정하는 기업도 많아졌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창업이 늘면서 우수한 업무 공간을 제공하는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수요도 늘었다”며 “특히 최근 조성되는 지식산업센터는 제조업 외에도 다양한 업종을 위한 특화 설계가 적용되고 각종 세제 혜택을 통해 경제적 부담도 덜어줘 신규 창업 기업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 '현대 그리너리 캠퍼스 별가람역' 투시도.

이런 가운데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신도시 도시지원시설용지 15블록에 들어서는 지하 2층~지상 15층 연면적 7만9490㎡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현대 그리너리 캠퍼스 별가람역’이 이달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타입별로 G-Office(섹션오피스), G-Works(제조형), G-Avenue(상업시설)로 구성된다.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을 예정이다.

도보권에 4호선 진접선(올해 개통 예정)·8호선 별내선(연장 확정)이 정차하는 별내별가람역(가칭)이 자리한 더블역세권이다. 인근 별내역에 개통 예정인 GTX-B 노선도 이용할 수 있어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특화설계도 눈길을 끈다. G-Works(제조형)에는 드라이브 인 시스템, 도어투도어 파킹, 최대 5.5m 층고, 고하중 설계가 도입돼 제조업 기업 업무 편의성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G-Office(섹션오피스)에는 더블 에틱(다락)·빌트인 설계가 기본 옵션으로 적용된다. 서비스 면적인 다락을 2개(일부 호실 1개) 배치해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종사자는 휴식공간, 창고 등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제조업 지식산업센터 최초로 선보이는 클린 컨시어지 서비스인 ‘비즈 컨시어지 서비스’도 눈에 띈다.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차량 세차 서비스(호실당 1대), 사무실 청소 서비스, 공유시설 방역 서비스를 1년 무상으로 제공해 편의성을 높이고 안전한 업무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별내 지역은 성장관리권에 포함돼 수도권 과밀억제권에서 이전하는 기업은 업종 및 지원 혜택이 충족할 때 최대 4년간 100%까지 법인세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계약금 10%에다 중도금 전액 무이자 대출로 입주할 때 총 분양가의 최대 80%까지 장기 저금리 대출도 가능하다. 재산세 37.5%, 취득세 50% 감면도 2022년 말까지(입주 시점 관련 법규 변경 및 금융제도에 따라 변경 가능성 있음)도 한시 지원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865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