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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뉴스 
양도세, 취득세, 보유세 등 강력한 규제로 매수세는 주춤하지만 전셋값이 크게 올라 갭투자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교통호재, 개발호재 등 향후 가치 상승이 예고된 지역으로 투자자들의 수요가 몰리고 있다. 특히 조여오는 규제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이들은 주택, 오피스텔 등에 비해 규제가 덜한 지식산업센터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지식산업센터는 주택에 적용되는 부동산 규제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분양가의 최대 80% 장기 저금리 융자가 가능하며 실입주 기업은 재산세 37.5%, 취득세 5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직주근접 입지를 갖추고 기업 특성에 맞는 특화설계를 갖춘 지식산업센터는 크게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분양 시장에서도 지식산업센터의 인기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동탄2신도시에 공급된 ‘금강펜테리움 IX타워’는 분양 시작 한달 만에 완판됐다. 해당 사업장 인근에는 동탄테크노밸리가 있어 탄탄한 배후수요를 품었다는 특징을 가진다. 최근 현대건설이 분양에 나섰던 ‘현대 실리콘앨리 동탄’ 역시 1차 분양을 성황리에 마쳤다. 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배후수요가 풍부한 곳을 눈여겨 봐야한다고 조언했다.
실제 수도권 주요 요충지에는 직주근접 입지, 배후수요, 개발호재 등을 갖춘 지식산업센터가 분양되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삼부토건(주)는 김포 한강신도시에 연면적 3만평에 달하는 복합 지식산업센터인 ‘한강 르네상스 첨단 비즈나인’을 분양하고 있다. 김포시 구래동 6877-10번지 일원에 공급되는 ‘한강 르네상스 첨단 비즈나인’은 지하 3층~지상 15층, 연면적 3만241.80평에 규모로 지어진다.
첨단 도시형공장 및 제조형 공장, 섹션 오피스로 구성되는 센터는 지하 3층부터 지하 2층까지 업무시설 및 주차장과 기계·전기실, 지하 1층부터 2층까지는 근린생활시설 및 업무시설과 주차장, 지상 3층부터 지상 15층까지는 업무시설이 마련된다.
입주 기업의 비용 절감과 편리한 업무 환경 조성을 위해 ‘드라이브인 시스템’, ‘도어 투 도어’ 등 특화설계를 갖췄다.
인근에는 김포골드라인 구래역이 반경 800m 이내에 위치하며 마산역, 장기역도 가깝다. 구래역 인근에는 복합환승센터가 있어 강남, 고속터미널, 서울역 등으로 이동도 쉽다. 또한 대단지 주거단지도 인접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인프라가 고루 갖춰져 있다.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인천공항고속도로, 김포한강로 등 교통망도 잘 구축돼 있으며, 오는 2026년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오산시 가수동 379 외 4필지에 지식산업센터 ‘현대 테라타워 CMC’를 공급한다. 지식산업센터동 지하 2층~지하 1층에는 호텔급라운지, 프라이빗 미팅룸, 컨벤션 홀, 휘트니스센터, 리조트식 수영장(어린이, 유아풀, 온수풀 포함) 등 특화시설이 들어서며 23층에는 지식산업센터 2개동을 연결하는 스카이 갤러리가 조성된다. 또 다양한 조경, 옥상정원, 야외 카페테이블 등 특화시설이 꾸며질 예정이다. 규모는 연면적 15만2268㎡이다.
센터 인근에는 지하철 1호선 오산역이 인접해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동부대로, 1번국도, 제2순환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을 통해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오산세교택지지구와 동탄2신도시를 잇는 1.35km 규모의 필봉터널이 2021년 12월 개통될 예정이다.
동성건설은 경기 부천시 신흥로 일대에 ‘신중동 더퍼스트’를 공급하고 있다. 공장과 상업시설, 기숙사를 갖춘 지식산업센터로 연면적 2만9045㎡로 지하 1층~지상 13층, 1개동 규모의 단지로 지어지며 제조형 특화 지식산업센터 및 근생시설, 기숙사를 갖춘다. 지하철 7호선 신중동역의 역세권 단지로 서울 온수역까지는 9분, 강남 논현역까지 50분 내에 진입할 수 있다.
광교신도시 내 도시지원시설 13-4-2, 3블럭에는 지하5층~지상15층 연면적 4만4765㎡ 규모의 ‘광교 Q-캠퍼스’가 조성된다. 골드라인으로 불리는 신분당선 광교역 도보거리에 위치하며 창룡대로가 인접해 영동고속도로 동수원 IC와 용서고속도로 광교상현 IC, 수원북부순환로의 접근성이 용이하다. 또한 신분당선 연장선(광교~호매실) 개통이 예정돼 있다.
/ 김도현 기자 digital@incheonilbo.com
출처 : 인천일보(http://www.incheo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