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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0.23% 하락 또 기록 경신
인천 -0.38%… 서울 20주 연속 ↓
규제 푼 지방도 하락 흐름 이어져


13일 서울 송파구의 한 부동산 공인중개소 앞에 아파트 매매 및 전월세 안내문이 가득 붙어 있다. 올해 1~8월 아파트 거래량이 2006년 실거래 조사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부동산 시장은 얼어붙고 있다. 연합뉴스
금리 인상에 따른 영향이 길어지면서 주택시장의 내림 폭도 가팔라지고 있다. 서울 외곽과 경기도 일부 지역, 인천 등 ‘영끌 열풍’이 거셌던 곳에서는 바닥을 모를 만큼 하락세가 이어진다. 전국적으로 집값 상승 지역이 10곳도 안 되는 극도의 빙하기가 찾아왔다.

한국부동산원은 이달 2주차(10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발표하고 전국 집값이 한 주간 0.23% 내렸다고 13일 밝혔다. 이미 전주에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폭(-0.20%)으로 떨어졌는데, 1주일 사이 추락의 강도가 더 강해졌다. 부동산원의 조사 대상인 전국 176개 지역 가운데 상승세를 유지한 곳은 8곳에 불과할 정도로 전국적 하락세다.

지난해 집값 상승을 주도했던 수도권은 하락장에서 앞장서고 있다. 수도권 아파트의 매매가격 변동률은 -0.28%로 집계됐다. 전주(-0.25%)보다 더 떨어졌다. 올해 누적 변동률(10월 2주차까지)은 -2.71%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14.00% 오른 것과는 180도 달라진 흐름이다.

특히 인천은 0.38%나 내렸다. 지난주까지 2주 연속 -0.31%를 찍으면서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는데, 하락 폭이 더 커졌다. 올해 누적 변동률은 -3.59%에 이른다. 미분양 사태까지 벌어질 정도로 낙폭이 뚜렷한 세종(-8.66%) 대구(-6.19%) 대전(-4.01%) 다음으로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다.

서울(-0.22%)은 무려 20주 연속 내리막을 걸었다. 2012년 이후 10년 만에 최대 낙폭을 이어갈 만큼 하락세가 가파르다. 주로 급매물이 가격을 떨어뜨리는 상황이고, 금리 인상과 부동산 경기 침체가 하락세를 부추기고 있다. 부동산원은 “지속적으로 매물가격 하향 조정이 진행 중이다. 추가 금리 인상과 부동산 경기 하락 우려로 매수 문의가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영끌’이 몰렸던 지역의 집값 하락은 뚜렷하다. 서울 노원구와 도봉구는 이번 주에 각각 0.40% 내렸다. 노원구는 2012년 6월 마지막주(-0.48%), 도봉구는 2013년 2월(-0.62%) 이후 가장 크게 떨어졌다. 두 지역 모두 정부의 부동산정책 실패로 ‘패닉 바잉’(공황 구매)이 발생할 때마다 수요가 몰렸던 곳이다.

지방에서도 하락 흐름은 여전하다. 정부가 조정대상지역을 해제하는 식으로 나름의 조치를 취한 지역에서도 내림세가 계속됐다.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번 주에 0.26% 내렸다. 부산은 -0.20%, 대전은 -0.31%를 기록하며 낙폭이 다시 커지고 있다.

전세시장도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22% 떨어졌다. 2019년 2월 3주차(-0.22%) 이후 3년8개월 만에 가장 크게 내렸다. 송파구는 0.52%나 내려앉았다. 종로구(-0.32%)와 은평구(-0.31%)의 하락 강도도 거세다. 수도권 전셋값은 0.32%, 전국 전셋값은 0.25%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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