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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전문가, “사업성공…대형 건설사 유치 반드시 필요”
한 시민, “투자자 모집 과정에 사업 지지부진 중단할 듯”
추진위 관계자, “전문기관에 조언 구하고 충분히 협의해 성공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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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 북구 중앙상가에 추진 중인 대규모 주상복합단지 사업이 지주 동의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중앙상가 대규모 주상복합단지 계획은 ‘중앙상가 주상복합재개발 추진위원(추진위)’가 도심공동화 현상 심화로 상권 침체에 따른 새로운 자구책 마련에서 기획했다.


중앙상가 개발지구 위치도. 사진 ‧ 영남이코노믹 db
추진위에 따르면 사업대상 부지 67가구 중 72%(48가구)가 동의했다. 90%(60가구) 동의가 끝나면, 2월 중 시행사 선정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중앙상가 주상복합단지는 면적 9천917㎡, 지하 3층, 지상 40층(1000세대) 규모로 재원은 민간투자 방식을 선택했다. 민간투자자는 특례 논란과 투자자 신용을 담보하기 위해 공개입찰로 진행한다.

추진위의 사업추진 배경은 현재의 중앙상가는 원도심 주거와 상업시설이 쇠퇴하는 흐름에 온라인 시대의 패러다임과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

중앙상가 일대의 슬럼화 현상이 계속 진행되는 원인을 콘텐츠 부재, 교통과 주차의 어려움, 주거환경 열악함 등을 꼽았다. 추진위는 획기적인 콘텐츠 개발 없이는 인구 감소와 상권침체 악순환 고리를 끊을 수 없다고 내다봤다.

상인회를 중심으로 구성된 추진위가 직접 주상복합상가를 건설해 인구를 끌어들이는 방안이 초점이다. 추진위는 대도시의 개발 포화 상태로 대형 투자자들이 중소도시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는 점에서 성공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사업지구가 일반상업지역으로 개발이 용이한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고 있다. 일반상업지역은 용적률이 높아 추진위가 계획하는 주상복합단지 건립에 큰 걸림돌이 없다는 주장이다.

추진위는 또 국내 굴지의 건설사를 유치하기 위해 대상 부지를 육거리까지 확대해 세대수를 2000세대(1조원대)까지 늘린다는 계획도 검토하고 있다.


중앙상가 주상복합단지 조감도. 사진 ‧ 중앙상가 주상복합 재개발 추진위 제공
이처럼 중앙상가 주상복합단지 사업 성공은 신용도 높은 투자자 모집과 대형건설사 참여가 승패를 가를 것으로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포항지역에는 2만5000세대의 아파트가 쏟아지고 있다. 추진위의 대규모 주상복합상가 사업은 주거 개념을 뛰어 넘는 중앙상가 주변의 대개조에 승패가 달여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대형 건설사 유치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사업추진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도 만만찮다. 중앙상가 상인들로 구성된 추진위가 5천억대 규모의 대형프로젝트를 성공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것이다.

또한 중앙동 일대는 지난 2017년 1조원 규모의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이에 중앙상가 주상복합단지 사업은 여러 관련법이 적용돼 추진위의 역할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어 포항시의 도시재생 사업과 연계 없이는 필패라는 지적이다.

한 시민은 “추진위 중심의 대형사업 추진에 대해 많은 시민들의 생각은 부정적 여론이 많다”면서 “투자자 모집 과정에서 사업이 지지부진해 중단될 가능성이 많다”고 했다.

추진위 관계자는 “사업타당성을 전문기관에 조언을 구하고 충분히 협의해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밝히고, “일부 시민들의 우려에 대해 상인들과 머리를 맞대 고민하면서 풀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관계자는 “중앙상가에 대규모 주상복합단지 건립 소식은 구체적으로 들은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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