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G타워 투시도 |
기존 지식산업센터 상업시설이 입주기업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식당 위주로 구성돼 주중상권을 형성했다면, 최근에는 다양한 테넌트를 통해 365일 고객들이 방문하는 지역 핵심상권으로 변화하고 있다.
실제 최근 지식산업센터 내 상업시설은 주중과 주말을 가릴 것 없이 고객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다양한 프랜차이즈 테넌트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또한 영화관이나 락볼링장 등 문화·레저 시설을 도입하는 상업시설도 등장했다.
이처럼 규모가 커진 상업시설들은 지식산업센터와는 다른 별도의 브랜드명을 갖고 단순 입주기업 대상이 아닌 지역은 물론 광역에서 수요자들이 찾는 상업시설로 자리매김을 꾀하고 있다.
실제 광명하나바이온이 광명시 소하지구에 선보이는 지식산업센터 ‘광명 G타워’는 함께 구성되는 상업시설에 ‘G세븐스퀘어’란 별도의 브랜드를 부여해 분양 중이다. G세븐스퀘어는 그동안 광명시 소하지구에서 보기 힘들었던 다양한 테넌트로 365일 상권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상업시설 내에는 광명 소하지구 최초로 멀티플렉스 영화관과 락볼링장 입점이 확정됐으며, 어린이집, 어린이도서관, 키즈카페 등이 들어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엔지니어링이 다산신도시 지금지구에 분양중인 ‘DIMC테라타워’ 또한 상업시설에 별도의 이름을 부여했다. ‘판테온스퀘어’라는 이름으로 분양 중인 상업시설은 입점이 확정된 뽀로로 파크를 중심으로 한 키즈 테마를 앵커 테넌트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단지는 이를 통해 주말에도 아이와 함께 하는 고객이 찾아오는 상권을 꾸밀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특화 상업시설은 지식산업센터의 계약률을 높이는데도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광역에서 발길이 이어지는 상권으로 자리잡을 수 있어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라고 말했다.
[채훈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