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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 이어 한신더휴 청약율 37.7% ‘포항지역 역대 최저’
미분양 사태로 전매제한 등 규제 풀려 대량 분양권 확보 가능
부동산업계, “부동산 투기자들 분양권 확보에 나설 가능성 높아”

[영남이코노믹 = 김경철 기자]경북 포항 경제자유구역 ‘한신더휴 펜타시티’가 대방에 이어 포항지역 역대급 최저 분양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지역 첫 미달 사태로 참혹한 성적표를 받았다는 평가가 나온 ‘펜타시티 대방 엘리움 퍼스티지’보다 더 심각하다.

 

 



포항 한신더휴 펜타시티 투시도. (사진 = 한신 제공)
지난달 26일 펜타시티내 2개 단지에 1328세대 분양을 시작한 ‘대방엘리움 퍼스티지’는 청약접수 마감결과 1037세대(특별공급 제외)가 접수(78.7%)해 280세대 미달 사태를 기록했다.

1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한신은 펜타시티내 2192세대(A2블록 1597세대, A4블럭 595세대)에 지난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 1순위, 10일 2순위 대해 분양에 들어갔다.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2개 블록에 특별공급을 제외한 일반공급 2158세대 가운데 808세대(1순위 680세대, 2순위 128세대)가 접수해 1350세대 미달사태를 빚었다. 일반세대 기준 분양율이 37.4%에 그쳤다.

A2블럭 727세대(1순위 619세대, 2순위 108세대), A4블럭 81세대(1순위 61세대, 2순위 20세대)가 접수했다. 모든 평형대가 미달됐다. 특히 A4블럭은 특별공급을 제외한 591세대 가운데 81세대가 접수해 분양률이 13.7%에 그쳤다.

반면 지난해 연말부터 KTX포항역 삼구트리니엔 1천156세대, 오천 힐스테이트 포항 817세대, 양학 신원양학아침도시 퀘렌시아 104세대, 흥해 서희스타힐스 더 캐슬 457세대, 한화포레나 포항 2천192세대, 힐스테이트 초곡 1천866세대, 오천 아이파크1천144세대 등 7개 단지 7천736세대가 분양에 나서 모두 완판 했다.

펜타시티의 저조한 분양률에 대해 부동산 업계는 다양한 분석을 내놓고 있다. 가장 큰 원인으로 상대적으로 비싼 분양가격와 분양권 전매제한 3년에 주목하고 있다.

펜타시티는 2024년 말 입주 예정으로 ‘소유권 이전 등기 전에 전매’가 가능해 분양권 전매를 목적으로 분양에 참여하는 투기자들에게는 관심 밖 대상일 가능성이 높다.

이 같은 분석은 한신더휴 분양 결과에도 잘 나타난다. A2블럭 접수 727세대 중 기타지역 94세대, A4 81세대 중 기타지역 10세대, 기타지역은 총 91세대에 불과했다.

상대적으로 비싼 분양가도 한 원인으로 꼽고 있다. 실제 이인지구 한화포레나의 경우 ㎡당 분양가격이 1천만원, 삼구트레이니엔은 900만원대 인 반면 대방과 한신은 1100만원대를 호가한다.

하지만 다른 해석도 나오고 있다. 펜타시티 지역이 전매제한 3년이지만 미분양 발생 시에는 전매제한, 2주택자 등 모든 규제가 풀려 부동산 투기자들이 싸게 사들여 전매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

부동산 전문가 A씨는 영남이코노믹에 “경제자유구역 펜타시티가 다른 지역과 달리 전매제한 3년에 기타지역 소비자들이 분양에 참여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며 “(미분양 사태로 규제가 풀려)대방과 한신에 대한 기타지역 부동산 투기자들이 분양권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여 미분양 사태는 일정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포항 경제자유구역 2개 건설사의 미달사태가 분양 준비에 한창인 포항자이애서턴(학잠동), 포항시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되는 양학공원 포스코건설 더샵(1단지 999세대), 현대힐스테이트(2단지 1668세대), 환호공원 현대힐스테이트에(1,2단지 2934세대), 학산공원 A건설(1456세대)에 양향이 미칠지도 주목된다.

A씨는 “대방과 한신의 미분양 사태가 쏟아지는 포항지역 아파트로 인한 부동산시장 침체기와 맞물린 현상일지는 예단하기 어렵다. 그러나 ‘포항에서 재미봤다’는 이야기도 많은 만큼 포항자이애서턴 등도 펜타시티처럼 미분양 사태로 이어질 지는 시장 흐름을 조금 더 시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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